병곡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2023학년도 3월2일부터 배움을 시작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인 6월9일에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배움 백일잔치”를 열었다. 특별히 이날 진행된 배움 백일잔치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한 1학년생들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배움을 시작한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병곡초등학교가 지향하고 있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또 바쁜 업무 중에도 전교직원들이 다함께 참여하여 마음 다해 축하해 주는 날이기도 했다.
배움 백일잔치는 배움 백일을 기념하여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다같이 만든 그림책인 “나는 배웠어” 전시 및 발표회를 겸하기도 했다. “나는 배웠어” 그림책은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백일 동안 각자 배운 내용과 소감을 다양하게 표현하여 그림책의 내용이 더 풍성해졌으며 병곡초등학교 친구들의 학교생활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기도 했다. 또 전교생과 교직원들 앞에서 처음으로 하는 발표회에 조금 쑥스러워하는 유치원과 1학년들에게는 더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기도 하여 또 다른 배움과 감동이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후 배움 백일잔치를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1학년은 “끼리끼리 코끼리” 그림책을 역할을 나누어 낭독극을 선보였으며 5학년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리코더를 멋지게 연주했다. 6학년은 “이유가 있어요” 그림책을 토대로 수준 있는 낭독극을 보여 주었으며, 4학년은 초성 퀴즈를 준비하여 잔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준비한 담당교사는 “나는 자라요”라는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우리 친구들이 지금의 모습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랑과 배움과 자람이 있었는지 한 번 더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전교생의 백일 사진을 모아 누구인지 알아맞히는 게임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더없이 소중한 존재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배움 백일잔치에 참여한 아이들은 “어렸을 때의 모습을 알아맞히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끼리끼리 코끼리 발표회를 잘해서 뿌듯했어요”, “우리 친구들 모두가 사랑스러웠어요. 백일잔치를 어떻게 할지 기대되었는데, 이런 날을 맞이해서 반갑고 행복했어요” 등의 다양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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