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퓨전국악밴드 ‘비원’의 공연이 열렸다. 6월3일 함양군 하미앙 잔디광장에서 열린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직장문화활동지원 사업으로 실시됐다. 문화가 있는 날 ‘직장 문화 활동 지원’은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전라·제주권, 경상권 5개 권역별로 나눠진다. 이날 행사는 경상권 운영권역 단체인 한국문화예술 협동조합에서 기획했다. 이번에 공연한 퓨전음악밴드 비원은 피리, 대금, 태평소, 건반, 베이스 기타 등으로 경상도 민요인 옹혜야, 아리랑 등 장르의 경계 없이 연주하였다. 난감하네, 수금가, 얼씨구 좋다 추임새를 관객들에게 가르쳐 호응을 얻었다.   함양으로 여행 온 관객 중 한명은 “보이는 풍경, 귀의 즐거움, 정겹고 시원한 바람 3박자가 너무 좋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석하고 싶고 함양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 문화 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개인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에서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넘어 지역 내 문화분권. 문화자치 실현으로 지역 문화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선순환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사업(특화)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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