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구시골경로당(회장 이길호) 회원들과 마을주민들이 올해 100세를 맞은 서정부 어르신을 위한 ‘100수 기념’상수연(백세잔치)을 열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날 100수 기념 행사에는 정해문 수동면장, 김재웅 도의원, 서영재 군의원, 임종식 수동농협조합장, 이영일 함양군노인회 지회장, 박종헌 수동면 노인회장과 마을주민, 어르신의 자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주민들은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며 그동안 묵묵히 자녀를 키우고, 마을의 큰 어른으로서 역할을 한 어르신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생신을 축하하고 장수를 기원했다. 서정부 어르신은 1923년생으로 부인 박점이(2023년 2월 사망)여사와 슬하에 3남2녀를 뒀으며, 다복한 가정을 이루면서 평생 고향을 떠난 적이 없는 수동면 구시골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서정부 어르신의 장수비결은 늘 평온함과 부지런함을 잃지 않는 생활태도로 아직도 비교적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정해문 수동면장은 “점차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고령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이렇게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것은 본받을 만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께서 건강하게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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