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 더불어민주당 16개 광역지자체 광역의원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과 더불어 조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민생을 위한 조례 논의 및 입법화 과정까지 16개 광역지자체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들이 선도적으로 연대해 민생을 챙기기로 선언했다. 민주당 광역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윤석열 정부가 최근 계속되는 외교 실책과 경제 파탄을 감추기 위해 야당 탄압, 노조 탄압, 언론 탄압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어제도 ‘압수수색’, 오늘도 ‘압수수색’, 주요 뉴스의 주체는 검찰, 법무부, 그리고 독단적인 대통령 뿐이고, 그 어디에도 국민의 삶을 제대로 챙기는 목소리가 담겨 있지 않다. 이 정부가 할 줄 아는 것은 압수수색 뿐이냐는 비판이 세대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제1조례안으로 ‘마약류 유해 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를 발표했다. 발의 사유에 대해 광역의원들은 “최근 청년 및 청소년을 상대로 한 무분별한 마약 노출 등 마약류 관련 범죄가 연령・성별・지역・계층을 불문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만연하여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 개최’ 및 ‘불법 마약류 취급 예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마약으로부터 지역을 보호하고 관련 범죄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제2조례안으로는 일명 ‘천 원의 아침밥 지원’ 조례를 발표했으며 우리 농수산물 사용을 권장하고 관련 기본 계획을 광역지자체장이 세우도록 하는 조례이다. 민주당 광역의원들은 “결식률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쌀 가격 안정 및 우리 농수산업 종사자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또한 이 조례는 구체적 단계에서 각 지자체의 상황에 맞게 발의하여, 지방자치의 의미를 살리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통합 조례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상현 도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오직 국회의원들의 활동만으로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다. 구체적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지방의원 의정활동도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더 사랑받는 더불어민주당이 되기 위해 지방의원들이 더 열심히 하겠으며, 좋은 조례나 의정활동은 서로 공유하며 시도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은 광역의원들의 조례 제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기적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의 정책 소통이 민생 정치로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 전환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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