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어촌 지역발전협의회가 새롭게 위원들을 구성함으로써 올해 첫 발을 내딛었다. 함양군은 5월31일 오전 10시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병영 함양군수와 발전협의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기존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우선순위 결정, 인구감소대응 5개년 기본계획 등 수립안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농어촌 지역발전협의회는 민·관협력을 통해 함양군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자 지난 2021년 5월에 출범한 바 있다. 이번 지역발전협의회는 청년, 농업, 여성 등 다양한 계층과 분야별 전문가 등이 다수 참여해 대표성과 더불어 전문성까지 확보한 협의회로 운영되며 함양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 인구감소대응지역 지원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의 역할을 대행하게 되어 함양군의 발전을 도모하고 소멸위기 지역의 인구 유입 촉진 방안을 발굴하는 등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책을 맡게 될 예정이다. 2년간 협의회를 이끌 신임 위원장으로 이영재 함양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임되었으며 부위원장으로 강선욱 함양농업협동조합장이 선임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협의회의 역할이 어느때 보다도 중요하다”며 “인구 5개년 기본 계획의 비전처럼 ‘머물수록 행복이 쌓이는 함양’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신임 이영재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협의회 위원들과 합심해 함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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