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춘래) 4학년(84명) ‘함양 어린이 생태환경 탐험대’ 기후천사단은 5월 26일 창녕 우포늪과 생태곤충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생태환경 체험활동을 하였다. 이번 체험활동은 우리 지역에 있는 천연보호구역인 우포늪에 서식하는 생물과 곤충을 알아보고 생명의 소중함과 보호의 중요성을 알아보려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우포늪 생태관에서 습지에 사는 왜가리, 따오기, 큰기러기, 삵 등의 동물과 억새, 마름, 가시연꽃 등 습지 식물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표본을 살펴았고, 우포늪으로 가서 애기똥풀, 지칭개 등의 야생식물, 거미 유충, 고라니 배출물, 이태리 포플러 나무, 비단잉어, 왜가리 등을 관찰하며 습지에 사는 동식물에 대한 해설사님의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창녕곤충생태관을 방문하여 개울에 사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귀뚜라미 등 곤충을 만져보며 먹이를 주었고 곤충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었다. 또한 개구리, 두꺼비, 도마뱀의 등 양서류와 파충류 관찰하기, 송사리도 잡기, 비단잉어, 베스 등 물고기 먹이 주기 등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하였다.
이번 생태환경 체험활동에 참가한 이모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왜가리를 직접 보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우포늪에는 정말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습지에 살고 있는 식물과 동물에 관해 더 알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함양초등학교 서춘래 교장은 “이번 생태환경 체험활동은 우리 고장 지리산의 생태환경에만 학생들의 관심이 국한되지 않고 관심 영역을 확장하여 우리 지역 습지 생태환경을 알아보고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활동으로 인해 학생들이 생태환경의 구성요소를 소중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함양초등학교는 기후 위기 대응 및 생태선도학교로 ‘기후 천사단’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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