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난5월13일 함양군 안의면 안의중학교 운동장에서 제8회 안의면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
이 행사는 KISS WAY 함양연수프로그램 중 직원들의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재미 키스그룹 장용진(63세)회장이 어버이날을 맞아 고향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장 회장은 정광석 홍보대사의 권유로 2004년부터 꾸준히 고향에서 어버이날 경로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처음계획은 어머니 살아생전까지만 하려고 했으나 공교롭게도 코로나기간을 극복하지 못하고 어머님은 작고하셨으나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즐겁게 춤추고 좋아하시는 모습이 어른거려 중단할 수가 없어 앞으로도 계속해야겠다고 다짐하여 코로나가 끝나기 무섭게 경로위안행사를 준비하였다.
이날 경로위안 잔치는 70세 이상 지역 어르신 1,700여명을 초청하여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나누며 초청가수와 직원들의 장기자랑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장용진회장님의 형 장용학. 이기순씨부부, 장영숙누님과 강원식매형, 그리고 장혜진 따님과 홍성호사위님도 함께 참석하였으며, 내빈으로는 진병영군수, 박용운의장을 비롯한 전의원, 김재웅도의원, 안병명체육회장, 정우석안의면장, 김수일파출소장, 권도근 산촌유학원장, 김기종농협장, 이승수축협지점장, 김철규새마을금고이사장, 기진태노인회장, 박남근주민자치회장, 신용준이장협의회장, 김경두안의향교전교, 이창규연암문회제위원장, 최상용심진학원이사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과 최문급. 김내현. 조성제 전임면장, 특히 멀리 미국에서 K가디언스 최미경 대표 등 많은 내 외빈이 참석하여 경로위안잔치를 함께 했다.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함양군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자 키스그룹 홍보대사 정광석씨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 및 가족소개, 대표인사, 노인 회장 답사, 표창장수여, 명예군민증수여,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행사에는 개그맨 조문식의 사회로 장민호, 홍 자, 노지훈, 평양예술단의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이장을 통하여 고급솜이불을 부락별 70세 이상 어르신께 선물했다.
장용진 회장은 2018년에도 어르신들을 뵙고 5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으나 이 자리에 어머님이 함께할 수 없음에 한없이 슬프고 아쉽다면서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리며 한참동안 말을 잊지 못함에 따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하였으며, 어르신들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코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음식 맛있게 드시고 흥겨운시간 함께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길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기진태 노인 회장은 잊지 않고 경로위안잔치를 베풀어주어 감사하다며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귀감이라고 말씀하셨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하여 장한어버이상과 효행상수상자 그리고 명예군민 증을 받은 키스직원 23명에게 축하를 전하고 “어르신들께서는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게 한 주역이다”며 선 경험자로서 그동안 보여주신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올린다면서 도덕과 기본이 바로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오신 어르신들의 지혜와 열정을 함양군 발전을 위해 모아주시기 바란다면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됫라고 당부했다.
장용진 회장은 안의면 출신으로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용제품과 화장품 전문 생산업체인 ㈜KISS사를 설립,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로서 현재는 전 세계 15개법인과 1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는 해마다 함양군 관내 중학생들에게 미국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임원진 함양연수를 실시하며 경로잔치 개최는 물론, 장학금 기탁, 마을회관 건립 등 고향발전에 솔선하는 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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