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복 있는 사람인가? 신약성경 사도행전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 20:35)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한국희 선수(울산현대청운중 2학년)가 취약계층을 위한 아침밥 제공에 힘을 보탰다. 전북 전주시는 한국희 선수가 전주시장실을 찾아 ‘엄마의 밥상’ 사업을 위한 성금 15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전주 출신인 한국희 선수는 2021년 광고수익금 150만원을, 지난해에는 제34회 차범근축구상 최우수 여자선수상으로 선정돼 받은 100만원의 상금을 기부했다. 올해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23년 춘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울산현대청운중학교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14골을 넣어 최다득점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해 기부를 했다. 2002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의 리천수tv 유투브를 통해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잘 상담해주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제가 심한 피부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기저기에서 지인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며칠 전에 전화가 왔다. 함양출신인데 지금 00에 살고 있는데 도움을 좀 달라는 것이다. 진위를 불문하고 정말 적은 돈을 계좌로 보내드렸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우리나라 영화배우 신영균씨는 2010년 명보극장(명보아트홀)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원 규모의 사유재산을 한국 영화 발전에 써달라며 쾌척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모교인 서울대에도 시가 100억원 상당의 대지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배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60~70년대에 많게는 1년에 30편씩 영화를 찍어 가며 모아 온 재산이다. 그는 중앙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제 내가 나이 아흔을 넘었으니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 그저 남은 거 다 베풀고 가면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나중에 내 관 속에는 성경책 하나 함께 묻어 주면 됩니다” 신약성경 고린도후서 8:13-15절은 이렇게 말씀한다.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균등하게 하려 함이니,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기록된 것 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서로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사회는 미래가 있다. 받는 것도 복이지만, 주는 것이 더 복이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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