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 1급 담수어류인 꼬치동자개 복원을 위한 방류행사를 5월11일 남강 상류인 함양군 수동면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동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함양군,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생태원, 담수어류 보존 협의체, 수달친구들 등 약 40여명이 참석하여 인공 증식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꼬치동자개 준성체 500개체를 방류했다. 특히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이 방류에 직접 참석해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꼬치동자개는 멸종위기 1급 담수어류로 낙동강 중상류 일부 수계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경북 성주군 및 고령군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방류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꼬치동자개는 물이 맑고 자갈이나 돌들의 크기가 다양한 서식지가 적합한 환경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환경보존을 잘 해서 아이들이 방류한 물고기도, 아이들도 잘 사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멸종위기 1급인 꼬치동자개가 방류된 함양군 남강 유역의 하천정비 공사를 줄이고, 생활하수, 축산폐수 등 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질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종합계획(2018년~2027년)에 따라 진행 중인 멸종위기 담수어류 생태특성 및 보전방안 연구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