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함양 어린이를 위한 날!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함양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는 고운체육관에서 2023함양어린이잔치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상림 토요예술무대와 음악분수대, 풋살장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고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기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함양을 사랑하는 교사모임, 흥사단, 함양군학원연합회, 어린이급식지원센터 등의 단체가 참여하여 아이들을 위한 부스를 구성했다. 체육관 중앙에는 에어바운스를 설치하여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9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 상황으로 연기를 거듭하다 올해로 25회 행사를 열게 됐다. 멈췄던 행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비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함양군민과 어린이가 행사에 참여했다. 함양어린이잔치한마당은 매년 초등학교 교원들이 중심이 되어 해마다 준비 및 실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콘홀이나 비석치기, 신나는 로봇체험, 계란판탁구공 등의 놀이 프로그램과 에코백 만들기, 마방진열쇠고리 만들기, 잔디인형 만들기, 팬플룻 만들기, 구슬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날 참가한 학부모는 "코로나로 어린이날 행사가 없던 게 너무 아쉬웠는데 다시 열려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 학부모는 "비 소식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준비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행사를 잘 즐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