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중 학부모들 5월 정(情) 나눔의 날 마련

함양여자중학교 학부모회는 5월3일 아침 등교 시 함양여자중학교 교문 앞에서 함양여자중학교 학생 287명을 대상으로 간식 전달 및 따뜻하게 안아주기 행사를 시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정서적으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기를 살리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함양여자중학교 학부모회가 계획하였다. 학부모들의 따뜻한 관심과 정(情)을 느낄 수 있도록 학부모회가 직접 간식을 준비하고 행사 내용을 구성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 행사를 처음부터 주관하고 계획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주변의 관심으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스스로 자신이 가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행사의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침 등교 시 만난 서모 학생은 “부모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情)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우리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느껴 좋았으며, 중학교에 진학해서 낯선 것도 많았는데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교장(김희경)은 “갈수록 감소하는 학생 수와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학생들이 주변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학부모들의 따뜻하고 의미 있는 마음을 학생들이 잘 받아들여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만들어 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