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생명연대(대표 임병택)가 5월2일 함양에 사무소 문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지리산생명연대 사무소 위치는 함양읍 용평중앙길 27로 이곳은 현재 함양시민연대, 3.1운동 함양군기념사업회, 함양민주산악회 등 목적에 맞는 다양한 단체가 사무실을 공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같은 날 마천면에서 진행된 “‘함양 지리산 케이블카 마천면 유치위원회 구성 및 발대식’을 두고 대항하기 위해 사무소를 이전 개소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으나 지리산생명연대 공동대표 체제에서 현 임병택 단일대표가 되면서 함양 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었다는 것이 지리산생명연대의 설명이다.이날 개소식에는 실상사와 진주환경운동연합, 산청지리산지키기연합 등 인근 지자체의 환경단체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은 함양군민도 참석했다. 임병택 대표는 “지리산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모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힘닿는데 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개소식 인사말을 남겼다.개소식 이후 공익재정연구소 이상석 소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상석 소장은 ‘기후 위기에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소장은 “함양은 자동차 중심의 도시다. 생명 중심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과 걷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중심의 도시 재정립이 이루어지면 기후위기 뿐만 아니라 지역을 살아가는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다”고 강연했다.한편 지리산생명연대는 시민과 실상사 중심의 종교인들이 모여 시작된 지리산댐 반대 대책위원회로 출발했다. 2002년 공식적으로 창립된 지리산생명연대는 약 20여년 활동 끝에 지리산댐 개발 전면 백지화를 이뤄냈다. 그 외 지리산의 생태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골프장과 케이블카 등 개발에 대항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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