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박선미)에는 특별한 텃밭이 있다. 이른바 ‘우주텃밭’으로 ‘우리가 주인인 텃밭’을 뜻한다. 텃밭의 이름은 병곡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어졌고, 병곡초 학생들은 우주텃밭의 주인으로서 다양한 작물을 직접 키우고 수확하며 요리를 하는 등 여러 가지 텃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4월11일부터 26일까지 ‘우주텃밭 농기구 보관함 벽화 꾸미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병곡초 학생 다모임인 ‘우주다’는 ‘우리 학교, 우리 마을, 우리 자연’을 주제로 농기구 보관함의 벽화를 꾸미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먼저 차오름터에서 분필로 밑그림을 옹기종기 모여 그리는 작업을 시작으로 학년군별로 농기구 보관함의 면을 아크릴 물감으로 직접 채색하는 활동이 꾸준히 이어졌다. 미술에 특별한 재능과 특기가 있는 노재환 교사의 지도하에, 하얗던 농기구 보관함 나무판이 다채로운 색깔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4월21일, 드디어 아름다운 병곡의 마을과 학교를 담은 농기구 보관함이 우주텃밭 옆에 세워졌고 4월26일의 바니쉬 작업을 끝으로 벽화 꾸미기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농기구 보관함 벽화 꾸미기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특별한 화가가 그릴 수 있다고 생각했던 벽화를 직접 그려보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우리 손으로 직접 그린 벽화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아껴서 잘 사용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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