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작전편(作戰篇)3)성을 공격하면 힘이 약해지고 오랫동안 군대를 전쟁터에 나가 있게 하면 나라의 재정이 부족해 진다.原文(원문)攻城(공성)이면 則力屈(즉역굴)이요 久暴(구폭)이면 則國用(즉국용)이 不足(부족)이니라.解說(해설)군사들을 가지고 적의 성곽을 공격하면 사기가 왕성하고 돌격정신에 불타는 기세를 몰아가는 것과는 반대로 장기간을 두고 질질 끌면서 공격하기 때문에 적에게 준비의 시간을 주어 이편의 공격력은 약화될 것이다. 성을 공격할 때는 특히 소모가 심하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특히 방위가 튼튼한 곳을 공격하다가는 이쪽의 총력을 다 소모시킨다고 생각해야 한다. 더구나 그것이 원정(遠征)일 때는 본국의 경제력까지도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런 까닭에 현명한 장수일수록 전쟁을 하루빨리 끝내는 방법을 채택하려 하는 것이다.註(주)久暴(구폭) : 군대들을 전쟁터에서 양영(兩營)하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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