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함양군지회(회장 정상목)는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주제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8회 함양군 장애인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날은 해마다 4월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일주일 동안을 장애인 주간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및 장애인 단체별로 체육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4월20일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19년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이후 4년 만에 열린 만큼 함양군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김재웅 도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날 행사인 만큼 거창군수어통역센터 이은경 수화통역사가 기념식 전반을 단상에서 통역했으며 김지훈 함양군장애인후원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다.
행사는 백인종 단장이 이끄는 안의실버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공연과 느티나무부모회 발달장애인주간할동센터 회원들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유공자 표창 수여, 후원금 전달,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열렸다.
특히 장애인 인권 신장과 복지 증진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함양군장애인후원회에서 후원금 300만원을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에 기탁했다.
정상목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장애인들도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라는 걸 느끼셨으면 하고, 앞으로 장애인분들이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장애로 차별받지 않고, 모든 사람이 똑같은 꿈을 그리며 살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개선과 장애인이 생활하기 편한 여건을 갖춰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1981년 UN에서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언하고 세계 각국의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다. 이후 국내에서 ‘세계 장애인의 해 한국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각종 사업을 추진, 보건사회부(보건복지부)가 1981년 4월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주최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