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정미)는 4월18일 지리산처럼 힘찬 기운을 가진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주보고(마천초등학교 주제별 현장 체험행사) 바다 생태환경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다양한 해양생물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바다 생태 보존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하는 환경보호의 마음을 기르고자 계획되었다.
들뜬 마음으로 출발한 이번 체험학습의 첫 번째 일정은 바다 생물이 가득한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헤엄치는 샌드타이거샤크, 잔점박이 물범과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등을 관찰하고 느끼며, 바다 생태에 대해 신기함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외에도 구둣발을 닮은 슈빌, 이야기가 있는 하마 하식이, 갈라파고스 등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증폭시켰다. 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떠난 두 번째 일정은 바다 생태계의 보고 남해 갯벌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남해 갯벌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손가락, 발가락사이로 흘러가는 바닷물과 바지락, 쏙, 게 등을 관찰하고 오감으로 갯벌을 느낄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갯벌 체험은 바다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생각하며 쓰레기 줍기 활동도 함께 펼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어 더욱 뜻깊었다.
체험을 마친 6학년 김 모 학생은 “오랜만에 바다에 와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바닷냄새도 맡고 조개랑 게도 만져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갯벌에 쓰레기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하나라도 주워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즐거운 마음과 걱정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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