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최근 따뜻해진 기후의 영향으로 양파에서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노균병이 나타남에 따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양파 생육재생기에 해당하는 함양군의 2월~3월까지의 평균기온은 6.1℃로써 예년에 비해 1.9℃ 정도 높아, 양파 생육이 원활히 촉진되고 있으나, 노균병 등의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 양파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연한 황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병반이 진전되면 잎 전체로 퍼져 심하게 구부러지며 뒤틀려서 누렇게 변해 말라죽으며 큰 피해를 입힌다. 초봄에 발생하는 1차 전염원을 일찍 방제해야 2차 감염을 줄일 수 있으며, 4월 말 이후에는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서둘러 대처해야 한다. 또한 발병 포기는 주변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발견 즉시 포장에서 제거하여야 한다. 노균병 방제는 적용약제를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번갈아 가면서 살포해야 효과적이고, 병해충 발생 전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며 동일 약제를 계속 사용할 경우 병원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평년에 비해 3월의 온도가 가장 높아 생육이 원활히 촉진되고 있으나, 노균병 등의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다소 우려스럽다”며,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서는 추비활동을 지양하고 4월 이후 병해충, 관수 및 비배관리 등 재배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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