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자체 중 언론사가 출간한 책 구매 비중이 함양군의회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KBS창원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함양, 산청, 거창 등 5개 시·군 의회는 도서구매 금액의 80% 이상을 언론사 연감 등 구입 비용에 사용했다. 그중 함양군의회가 구입한 도서 수량은 총 24개, 예산 117만원을 들여 5개 언론사가 출간한 책을 구매한 것이다. 도서구매는 군의원 및 공무원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집행되는 예산이지만 이번 함양군의회가 구입한 도서는 함양 유래 집, 역대 도지사 관련 서적 등 홍보물에 가깝다. 권당 많게는 23만원에서 적게는 만원대에 이른다.   군의회 관계자는 “도서 구매 목적으로 예산이 책정되어 있고 실제로 도서를 구입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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