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태호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캐나다 상하원 의원단을 만나 양국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날 면담에서 김태호 위원장은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지속가능한 국가번영의 토대를 닦아왔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알리 에사시 하원의원은 양국 관계가 수교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상황에서 의회간 교류는 물론 각계각층에서의 교류·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전 무역통상장관을 역임한 에드 패스트 하원의원은 한·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이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양국간 실질적 협력이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원단 단장으로 방한한 박경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UBC) 교수는 20년 전부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중요한 것이 의회외교라고 주장하였다면서, 이를 위해 양국 의원들이 선봉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직접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는 점에서 의회외교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라고 하면서, “이번 의원단의 방한으로 앞으로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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