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이 낳은 조각가 연암 김형구 작가 초대전이 K-water 용담댐 물문화관에서 4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열린다. 야외 조각공원에서는 김형구 작가의 작품이 내년 4월9일까지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용담댐 환경조각공원에는 3미터 이상의 대형 작품이 설치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개의 돌이지만 다른 느낌을 살려 현실을 꿈꾸는 남자와 이상을 꿈꾸는 여자를 작품으로 표현한 ‘현실과 이상’, 엄마의 품과 같은 고향을 감싸 안은 ‘고향’, 부모가 아이를 감싸고 보호하며 둥지가 되어주는 형상을 표현한 ‘둥지’ 등 김형구 작가는 돌의 재질을 헤치지 않고 곡선을 그대로 살려 작품을 탄생시켰다. 29세 때부터 조각을 시작한 김형구 작가는 나무든 돌을 억지로 자르거나 파괴하지 않고 재료가 갖고 있는 본래의 속성을 그대로 살려 작품을 완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재료 속에 숨은 형상을 찾아내는 작가의 능력이 탁월하다는 반증이다. 진안군 용담댐 환경조각공원에 전시되는 김형구 작가 조각전은 작품 감상과 함께 공원주변의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어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담댐 물문화관은 2001년 처음 문을 연 후 지금까지 문화예술 작가들을 위한 정시 공간이 마련돼 지역주민 친화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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