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춘래) 4학년 학생(86명)은 3월 27일 중산리 두류 생태관찰로에서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자유학기제에 참여하였다. 자유학기제는 4학년 각 학급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중산리 두류 생태관찰로와 중산리 탐방 안내소에서 산과 물, 기후변화, 탄소 중립 등 환경 기념일을 주제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주제는 ‘소중한 물’로 세계 물의 날의 의미와 물의 소중함을 알아보고, 두류 생태관찰로를 걸으면서 생강나무, 때죽나무, 참나무 육형제 등 여러 가지 나무에 관해 알아보고 지리산 계곡의 형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중산리의 계곡물을 수질을 검사하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이번 자유학기제에 참가한 노모 학생은 “생태관찰로를 걸으면 힘들 줄 알았는데, 환경해설사님 설명을 들으며 여러 가지 나무도 관찰하고 계곡물 소리도 들으며 친구들과 재미있는 활동을 함께 하니 아주 즐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함양초등학교는 함양 환경교육 특구의 공모로 기후 위기 대응 및 생태선도학교로 선정되어 사회환경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생태환경 프로젝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함양초등학교 서춘래 교장은 “이번 자유학기제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지역 지리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생태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 준 국립공원공단 지리산 경남사무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중산리 두류 생태관찰로에서 진행될 자유학기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질 높은 생태환경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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