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풀뿌리 민주주의 시작을 알리는 주민자치회가 16일 휴천·지곡·백전면에서도 본격 출범을 알리며 순차적으로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주민자치회 위촉식 및 발대식에는 휴천면(회장 김기완) 20명, 지곡면(회장 김형문) 20명, 백전면(고귀웅) 15명이 위촉됐다. 3개 면 주민자치회 발대식에서는 진병영 군수가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선언문 낭독, 케이크 및 떡 커팅식 등 자치회 활동에 앞서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위촉된 주민자치회 위원들 역시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첫 출발하는 주민자치회의 가치와 원칙 및 위원의 자세와 의무를 다짐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승격한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는 면사무소에서 모든 일정 및 활동을 관장했다. 또, 자치위원에 국한되어 마을 안건을 결정했던 반면, 주민자치회는 직접 주민들이 마을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권을 가진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주민자치회 출범을 축하하며 “위촉받은 위원들은 지역과 함양군의 주민자치와 자치분권을 위해 앞장서는 주인공”이라며 “행정에서 미처 알아채지 못한 마을의 문제점을 먼저 찾아서 스스로 해결하고, 고민하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지혜를 모아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서하면, 병곡면 주민자치회 위촉식 및 발대식이 열리며 함양군은 이로써 함양군내 11개 읍면 모두 주민자치회 구성을 완료하고, 진정한 주민자치 시대에 한걸음 다가가게 되었다.   백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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