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소장 이양숙)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이 지원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우수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의 유휴공간에 매칭하고 전시하여 지역민에게 다양한 시각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시예산 3200만원을 지원받아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시프로그램은 ‘GREEN ROOM 2023 : 기다리는 방’으로 ‘GREEN ROOM’은 극장에서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대기실’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일상의 힘듦을 잠시 잊어버리는 것을 넘어, 다시 자신을 돌아보고 정비하며,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기다리는 장소로서의 전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겸할 계획으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작품과 관객이 한층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총 여섯 개의 공간으로 구분되며, 폐목재의 자투리를 활용해 인간과 환경을 이야기하는 강지호 작가의 방, 만화 속 이미지를 폐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하여 현실과 환영의 경계를 이야기하는 김현엽 작가, 본인이 가진 콤플렉스를 작품에서 긍정적 풍경으로 전환시키려 시도하는 이민걸 작가, 부드러운 소재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 작업으로 시각과 촉감을 자극하며 포용적인 조각을 제시하는 이정윤 작가, 손바느질과 드로잉으로 어린이와 같은 따뜻한 감성을 가진 공간을 구현하는 임주원 작가,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팝적인 이미지의 조각으로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실험하는 조익준 작가 등 여섯 명의 청년 예술가들의 다양한 언어를 소개한다. 김종남 공연예술담당은 “함양군민이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전시프로그램을 우리 군에서도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런 좋은 작품들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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