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함양신협이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월17일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제51차 정기총회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을 포함한 내·외빈 및 함양신협 조합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본회의로 나뉘어 1부 기념식에는 조합원 표창과 축사, 연혁보고,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본회의에서는 ‘2022회계년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22회계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2회계년도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3회계년도 상임이사 보수 결정의 건’, ‘2023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 대한 안건을 상정, 원안 가결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함양신협은 자산 700억 및 5년 연속 경영 1등급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신협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믿음이 한데 뭉쳐 이뤄낸 결과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상생 발전하고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시고 현재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 살리기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박용운 의장 역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금융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서민 경제 신용 창출뿐 아니라 재무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오신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함양 사랑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으로 전국 제일의 종합금융조합으로 거듭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재 함양신협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경제위기와 높은 금리로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증되는 어려운 한해를 보냈고 올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바람이 세차게 불수록 신협의 뿌리는 더 깊어지고 씨앗은 더 멀리 날아 갈 것이다. 올해에도 끊임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저희 임직원들은 일심 단결해 조합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함양신협은 위기가정, 취약계층, 장애인단체 등에 생필품, 난방용품 등 물품을 지원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는 성금도 지원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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