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편(始計篇)22) 적이 강하면 이를 파한다.原文(원문)强而避之(강이피지)니라.解說(해설)적을 공격하다가 강한 적과 맞부딪치게 되면 무모하게 싸울 것이 아니라 이들을 일단 피해야 한다. 강하니 약하니 하는 것은 서로의 힘을 비교하여 상대가 자기측보다 우세하다고 판단되었을 때는 덮어놓고 진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처세(處世)에 있어 이러한 방법을 취하라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이 강적일 경우 되도록 그와 부딪치지 말라는 말이다. 결국 교모하게 받아넘겨 허탕을 치게 하는 솜씨를 터득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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