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곡면(면장 박혜경) 정동진 산업경제담당이 2월10일 최근 부친상으로 들어온 조의금 중 일부인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정동진 산업경제담당은 “부친상 때 함께 슬픔을 나눠주셨던 분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곡면에 근무하면서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공직자로서 몸담고 있는 지곡면에 기부하게 돼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혜경 지곡면장은 “집안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장례를 계기로 기부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기부 문화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라며 “계묘년에는 이러한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행복한 한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곡면 내 저소득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복지 취약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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