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편(始計篇)21) 적이 실(實)하면 대비한다.原文(원문)實而備之(실이비지)니라.解說(해설)착실한 병력(兵力)과 군비(軍備)를 갖춘 적을 함부로 맞아 싸울 것이 아니라 유리한 지형이나 성벽을 이용하여 이들을 방비해야 한다. 이 구절은 ‘적이 실하면 방비한다’라고 풀기도 하고 또 ‘실하게 대비한다’라고 풀기도 한다. 그런 손자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상대방이 확고하게 기세를 올리고 있을 때는 이와 대적하는 것을 일단 중지하고 도리어 한 걸음 물러나 서서히 형세를 관망하면서 이쪽 실력을 정비하는데 전념하라는 뜻으로 보인다.이것은 언제나 정면 충돌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말한 것인지도 모른다. 혹은 현대의 사업경영에 있어서 대단히 호경기 시에는 기세를 타고 움직이지 말고 조용히 대비하는데에 힘쓰는 편이 좋다는 뜻으로 풀이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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