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 제6대 독자참여위원회가 1월30일 오후6시 본사 회의실에서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첫 회의를 시작했다. 제6대 독자참여위원회는 조인호(전 함양농협지점장) 위원장, 노정우(함양교육지원청 장학사) 부위원장, 정민수(전 함양군청 산림녹지과장)·이영규(전 함양경찰서 수사계장)를 비롯해 이재한(청년농업인)·임성용(현대자동차 함양지점)·송숙희(조은재가노인복지센터장) 위원, 신소희(주부) 위원이 합류하여 총 8명으로 운영된다. 독자참여위원회는 매월 1회 열리며 지난 한 달간 발행된 지면을 중심으로 지역의 이슈와 기획, 지면 개선 등 전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다. 주간함양은 독자참여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면에 반영하는 등 함양군민과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주간함양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업 대상 언론사 선정에 축하하며 주간함양이 2023년에도 독자의 알권리를 위해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특히 이번 독자참여위원회에는 올해 임기를 시작하는 위원도 참석했다. 임기를 이어가는 위원과 새로 시작하는 위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주간함양 독자참여위원회의 취지와 목적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음은 독자참여위원회 회의 내용이다. 조인호 위원주간함양이 11년 연속으로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에 선정되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함양에 4~5개의 신문사가 있다. 그 중 주간함양이 가장 잘 되어있다. 구성도 잘 되어있고 사업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 청년과 청소년에게도 참 관심이 많다. 신문 지면에도 그런 기사들이 잘 반영이 되어 기쁘다. 2일 자 13면 ‘2023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정책’을 보면 해마다 한 건데 각 분야의 혜택을 잘 정리해줘서 좋았다. 신문사에서도 정리를 잘했다. 9일 자 1면 ‘더 나은 함양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기사를 보고 앞으로 주간함양이 나아갈 방향이 기대가 됐다. 주간함양이 함양의 미래에 관심을 많이 갖고 앞서가 주길 바란다. 23일 자 14면 ‘함양 연탄회, 어려운 학생들의 나눔 천사’. 연탄회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구성원들이 술을 마시다가 ‘우리 술만 먹지 말고 함양을 위해 좋은 일을 해보자’고 하며 창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2015년부터 1억 6,000여만원을 지원해왔다. 박수 칠 일이다. 함양에 많은 기업도 좋은 일에 동참해서 함양 발전에 힘썼으면 좋겠다. 연말연초에 많은 사람이 함양군장학회에 기부를 한다. 기부금은 많은데 그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한 번도 들은 적 없다.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영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은 마음도 있다. 노정우 위원2일 1면 ‘아침을 여는 사람들’. 기자님들이 새벽에 나가서 한컷한컷 찍기 위해 애를 먹었다는 이야길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이 장면들을 만들어낸 기자님들이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사진의 주인공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이렇게 열심히 애쓰는 사람들 덕분에 이 사회가 유지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여태 많은 신문의 다양한 신년호 1면 사진을 봤는데 저에게는 역대급으로 의미가 있는 신년호 1면이었다.   2일 3면과 9일 8면에 나온 병곡초등학교 관련 기사를 보면 작은 직접 하는 그림책 행사가 나와 있다. 김경민 기자가 12월 30일 마지막 행사에도 직접 취재를 오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 병곡초등학교는 올해 새로운 학생이 3명이나 생겼다. 함양 전체로 봐도 좋은 성과 중 하나다. 작은 학교가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 인해서 따뜻한 매력을 보이고 있다. 마천초등학교, 금반초등학교, 지곡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신입생이 없다. 5학급으로 운영이 된다. 병곡초등학교가 제일 작은 학교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생이 3명이나 들어왔다. 앞으로도 작은 학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2일 8면 체험함양삶의현장. 요즘 제일 재밌게 보고 있다. 주간함양은 특집기사를 보면 참 재밌다. 기획력이 대단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곽영군 기자가 직접 겪은 것을 적는다. 삶도 녹아있고 현장도 녹아있어 생생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신문의 장점을 생각한다. 지역신문에 30분만 투자하면 그 지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볼 수 있다. 체험함양삶의현장을 보면서 ‘이런 기사가 지역신문의 장점을 잘 나타낸 기사가 아닌가’ 생각했다. 하루 체험을 해보고 느낀점을 녹여내는 것인데 참 의미있다. 16일자 7면 ‘미래를 만들어가는 배움과 성장의 함양교육’. 함양교육지원계획을 정리해주셨다. 일단 감사드린다. 작년 11월부터 준비해서 12월에 원고를 받고 100여명을 모아 설명회도 가졌다. 이렇게 세세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23일자 3면 ‘함양 누이센터 의견 수렴 절차 들어가’ 기사를 보면 누이센터 간담회 진행 내용이 기사로 나와있다. 누이센터가 알차게 준비가 되어서 지방소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요즘은 복합센터도 중요하지만 연령대별로 전문성을 가진 센터가 매우 중요하다. 학부모에게 함양에서 제일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아이들과 갈 곳이 없다는 말을 한다. 주말만 되면 인근 다른 곳으로 나간다. 함양은 기반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참 아쉽다. 이런 거 하나 지을 때도 수혜자에게 많은 의견을 물어서 알차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정민수 위원2023년 첫 회의고 신임 위원님들 함께 회의에 참석하니까 매우 좋다. 앞선 위원님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니 간단하게 준비한 것을 이야기하겠다. 우선 1월 신문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느껴진다. 희망적인 내용이 상당히 많다. 새벽을 연다든가 새로 시작하는 느낌의 에너지가 많이 느껴진다. 행정이나 군정을 봤을 때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한 해가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 공공기관 보도자료를 카피하는 식으로 기사를 많이 쓴다. 행정 입장에서도 돈을 안 들이고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부분이다. 그런데 보도자료를 아예 카피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행사에 대한 자료를 보면 성과가 추상적이고 실적이 정성적인데 그게 너무 식상하고 아쉽다. 주간함양은 기획기사를 많이 쓰고 취재를 많이 나가는 신문사인 만큼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보도자료에서 객관적인 내용은 쓰되 성과나 실적에서 그대로 나가는 일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16일자를 보면 5면에 지원사업분야가 있고 9면에도 있다. 지원사업은 연초에 몇 건씩 계속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원사업은 군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이기 때문에 코너를 만들어 잘 보이는 곳에 모아도 좋을 것 같다. 16일자 3면 ‘신하철 제22대 함양국유림관리소장 취임’ 기사가 났다. 함양 국유림관리소는 굉장히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함양은 77~78%가 산림자원이다. 산림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서 함양군의 발전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유림관리소가 함양에 있으면서 임업소득발전에 상당한 부분 기여를 했다. 이런 내용이 아직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특별 취재를 하던지 해서 함양 국유림관리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일반 군민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영규 위원먼저 새로 오신 독자참여위원 세 분 축하한다. 주간함양 임직원 여러분과 연임하신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일단 함양 청렴도가 조금 올랐다.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것을 보니까 보성이 1등을 받았다. 보성은 관이 단합되어서 참 대단하더라. 함양도 조금씩 올라 청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군의원 대량 수의계약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런 것들은 상식에 어긋난 일들이다. 군의회는 감사를 받는 곳이 없다. 군의원이 1년에 조례를 몇 건 발의하는지 군의원이 공부를 하고 일을 하고 군민을 위해서 노력을 하는지 언론이 감시를 해야 한다. 2일자 7면에 제일고 학생들 공무원 합격했다는 소식이 있다. 2012년부터 19년까지 매년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경남 최고의 특성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함양군은 이걸 발판삼아 인구 늘리기 정책에 반영했으면 좋겠다. 좋은 학교를 홍보하면 좋은 학교를 보고 이사를 오는 사람들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8일 1면 메디컬파크 기사를 보면 참 좋다. 올해 상반기 허가 절차를 걸쳐서 26년 완공이 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거듭날 수 있으면 좋겠다. 인구소멸이 안 되는 것이 중요하다. 함양이 인구 4만을 넘어 5만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만 한다. 전남 당진은 7세까지 5000만원을 지원한다. 그렇게 지원을 해도 애를 안 낳는다. 함양군 역시 특별한 정책을 생각해 내야 한다.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역량이 중요한 시기다. 16일자 3면 목욕탕기사를 보면 하루에 150명 정도 이용한다고 한다.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 연료비와 인건비를 계산하면 적자 운영은 불 보듯 뻔하다. 지역민 할인은 하고 타지역인은 할인이 안 된 금액으로 계산하면 될 것이다. 적자운영으로 어렵다는 말이 안 나오도록 운영방식이 바뀌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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