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3월 8일 일제히 치러진다.
함양지역에서는 함양농협을 비롯해 안의·수동·마천·지곡농협 등 지역 5개 단위농협과 함양산청축협 및 함양군산림조합 등 모두 7곳의 조합장이 선출된다. 이번 선거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맞물려 농업환경이 악화일로 추락하고 있다. 유류비 급등, 자재값 폭등 등 농촌 현실이 생산비를 보전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농협’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농업농촌 상황을 타개할 수 없다는 공통된 의견 속에 지자체·농협중앙회·지역농협의 공동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어려운 농촌현실을 타개하고 조합원들의 재산과 권익을 지켜나갈 수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어느 때보다 조합원들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이다.
주간함양은 각 조합별 출마 예정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포부와 계획 등을 들어보고 조합원들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한다. 후보자들에 대한 지면 배정 순서는 현조합장이 출마할 경우 현조합장을 우선으로 하고 다음은 이름의 가나다 순이다.
전인배안의농협 조합장
학력서상초·중학교 졸업거창농림고등학교 농업과 졸(현 아림고)경력전 안의농협 지도·경제상무안의농협 서상·서하지점장전 안의향교 장의 및 성균관 유도회 회원 전 서상중학교 총동창회장전 전국 농협 노동조합 초대 경남 본부장전 함양군 농축협 조합장 운영협의회장 전 농협중앙회 대의원 조합장현 법무부 법사랑회 함양지구 위원
“농협 실무능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조합장이 필요한 때”
조합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저는 30여 년간 농협에서 근무하며 지역사회와 농업현장을 누벼가며 많은 경험과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직원으로서 못다한 일과 안의농협을 발전시키려면 2년째 하고 있는 조합장을 연속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여 출마 하게 되었습니다.조합장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첫째, 올바른 책임감과 도덕성입니다. 조합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으며 청렴한 사람이어야만 흔들리지 않고 소신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둘째 농협 업무 전반을 이끌 수 있는 전문적 실무 능력과 경영능력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을 갖춰야 합니다. 셋째, 조합장은 농협 직원. 임원에게 존중받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경영능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현재 소속 조합의 가장 큰 문제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해결방안은? 2년 동안 고질적인 문제들을 개선시키는데에 많은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에 오래된 농자재백화점을 정리하여 구매계 체질을 개선을 하였고, 농약전문가 양성을 위해 식물보호기사 자격증을 2명이 취득하였고, 고품질 양파·사과를 생산지도하여 농민이 안심하고 농산물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양군 5개 농협 조합장과 같이 투자하여 함양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치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합장에 당선(재선)되면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인가?자산 2,000억 원에 도달한 안의농협은 혁신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농협 경영 전문가 출신인 조합장이 내부를 총괄하여 경영 내실을 다지고 현장에서 조합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외부로는 영업맨이 되어 대도시의 큰 농협과 기업, 함양군, 경상남도와 협력하여 조합원님들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여러 실익을 드릴 수 있는 대외활동에 전념을 할 것입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충과 민원에 귀 기울여 조합원 모두에게 더 편리하고 보다 도움이 되는 경제사업, 환원사업, 복지사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전무 중심으로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임기 제도를 도입할 것이며 상무, 지점장이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하여 책임경영제를 추진하고 사업소를 맡은 책임자들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 하겠습니다.조합원들의 편의와 구성원의 전문성강화를 위하여 현재의 유통센터와 하나로 마트를 분리하여 유통센터는 사업소로 변경하겠습니다. 큰 안목을 가지고 인력을 육성하여 농산물 유통을 책임지고 혁신적으로 추진, 개선토록 하겠습니다.유통센터의 판매와 구매 부분을 통합하여 한 사무소에서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하나로 마트에도 전담 책임자를 배치하여 매출 100억원 달성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3개면 농협 창고 지붕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여 수익이 많이 날 예정입니다. 갈수록 원로조합원이 많아지는 현재, 우선 70세 이상 조합원 100명을 매년 노안을 교정하실 수 있도록 백내장 수술에 지원하도록 할 것이며, 2023년부터 80세에 도달 하는 조합원께 매년 합동으로 팔순 잔치를 열어드리기 위해 사업계획을 이미 수립하여 놓았습니다. 또한 안의 농협 노래교실. 풍물단. 산악회 등 여성 문화 복지에 특별히 지원 하겠습니다. 투명한 경영을 통해 수익을 조합원께 환원하고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끝으로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조합원 여러분. 1972년부터 시작한 안의농협이 2022년 50주년을 맞이 하였습니다. 안의농협은 2,700여명의 조합원을 모시고 어느덧 자산이 2,000억 원을 넘어섰고 70여명의 임직원을 구성원으로 거느린 큰 조직이 되었습니다.이렇게 유서 깊고 방대한 사업 분야를 가진 안의농협을 이끌기 위해서는 오랜 농협 실무능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조합장이 필요합니다. 농업에 대한 깊은 공부와 유통에 대한 준비가 된 조합장, 농협 경영 전문능력을 갖춘 조합장이 안의농협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2021년 보궐선거로 들어와서 2년째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보면 나라가 위기에 처하거나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에게 이번 한 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안의농협을 위하여 조합원의 뜻을 한데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겸손한 자세로 헌신하며 봉사하겠습니다.
김기종 전 안의농협 이사
학력안의초, 안의중, 안의고 졸경력전 경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전 안의농협 이사전 안의향교 장의현 함양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현 함양군 자율방범연합회장현 안의면 체육회 수석부회장수상국민포장, 행자부장관상
“편농(便農) 후농(厚農) 상농(上農), 삼농(三農)정책 펼 터”
조합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삼백 년 전에 다산 정약용선생은 농업은 높기로는 선비만 못하고, 이익으로는 장사만 못하고, 편하기로는 기술자 장인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농업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농촌과 농업 농민은 국민의 생명창고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경조사와 관련된 사업을 하면서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처지의 농민들과 조합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분들의 어려운 현실에 보탬이 될 일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 해 왔습니다. 다산 정약용선생은 모두가 꺼리는 농업을 위해,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편농(便農)”,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후농(厚農)”, 농민의 지위를 높일 수 있는 “상농(上農)”이 돼야 한다며 “삼농(三農)” 정책을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농민이 다함께 잘사는 길에 농협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조합장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안의농협을 대표하는 조합장은 무엇보다 말과 행동에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최근 안의농협 관내 주민갈등을 돌이켜보면 조합장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강한 책임감이 있을 때만이 농협의 위상과 공신력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안의농협은 안타깝게도 2년 전 보궐선거를 치렀습니다.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과정을 지켜보면서 사회적 지도자라 함은 결과에 승복할 줄 알고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어야 조합원을 환하게 웃게 하고, 조직은 안정되고 번창할 수 있습니다.현재 소속 조합의 가장 큰 문제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해결방안은?이사회와 대의원대회 등 각종회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합원의 알권리를 보장하겠습니다.또한 대의원회 분과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대의원의 역량을 키우고 이를 통해 조합원과 소통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농협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조합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농협내부에서부터 편가르기가 아닌 일할 맛 나는 신명나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임직원이 진심으로 조합원을 섬기고 모시는 친절한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자체와 연계해서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과 지역에 노동력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장에 당선(재선)되면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인가?안의농협은 안의면, 서상면, 서하면이 하나의 농협으로 된 것이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조합원간에 이질감이 존재합니다.하나의 농협답게 조합원들이 소속감과 일체감을 가지고 농협을 이용하고, 농협이 “또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신뢰받는 농협”과 “화합”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안의본점과 서하지점 서상지점에 대한 시설 등 고정투자는 마무리 되었으니, 이제는 농협경영을 튼튼하게 내실을 기해서 농민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한 후생복지사업과 농산물 판로 확대는 물론 유통이 원활히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어미 닭이 밖에서 함께 쪼는 동작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병아리가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농협법 제6조에는 “농협은 농민조합원을 위하여 최대한 봉사하여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농협과 임직원이 농민조합원을 위해 무한봉사를 하는 것과 동시에, 조합원들께서도 농협을 믿고 농협과 소통하며 참여할 때 안의농협은 1등 농협이 될 것입니다.조합원 여러분의 저력을 믿고 조합원이 행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 가족 여러분 올 한 해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도 농사도 풍년을 기원합니다.
김윤택 함양군의원
경력전 안의농협 근무전 안의항공여행사 대표전 함양화림라이온스클럽 제1대, 2대 회장전 함양군의회 의원 제7대, 8대(산업건설위원장/부의장)현 6.25 참전용사 자녀회 함양군 지회장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현 성균관유도회 안의지부장
“조합원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조합 운영”
조합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현재의 열악한 조합환경을 변화와 혁신으로 극복하여 신뢰받고 사랑받는 농협으로, 조합원들에게 내집 같은 편안함과 내 주머니 같이 이용하기 편리한 농협, 고효율의 출자배당과 환원사업으로 장례문화 활성화(수의물품 일부지원)를 추진하여 알찬농협,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만들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조합장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조합장이 갖추어야 할 첫 번째 덕목은 도덕성과 투명성이라 생각합니다. 경영능력과 리더십도 도덕성과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상누각(沙上樓閣)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조합원님들이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둘째, 조합원과의 소통으로 모두가 주인인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정기적인 순회 지도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귀중한 소통의 시간을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조합업무에 반영하겠습니다,셋째, 상호금융 활성화로 내실화를 다지겠습니다. 우리 조합도 이에 맞게 고금리 예금과 저금리 대출정책으로 조합원과 농업인, 고객들이 편안하게 조합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사업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넷째, 조합원 및 지역에 나눔을 주는 환원사업을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흑자경영도 중요하지만 조합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번만큼 수익금을 조합원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지역에 환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익금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조합원과 지역민 모두가 소외없이 서로 상생하는 일에 대한 지원을 확대 실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현재 소속 조합의 가장 큰 문제나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해결방안은?농촌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고령화 및 후계농업인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며, 고령농가에 대한 영농활동지원과 영농자재 공급, 수확된 농산물의 순회 수집 및 판매를 체계화하고 농업 생산활동 이외의 분야에서도 농협이 세심하게 지원함으로써 농가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조합장에 당선(재선)되면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인가?조합원의 소득증대입니다. 이를 위해 경제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자립경영의 기초를 마련하여 조합원들에게 각종 환원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의견이 농협의 사업에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겠습니다.* 실효성, 투명성 내실경영* 선심성, 소모성 예산의 절감,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공정한 인사와 업무분장으로 생산성 향상* 적극적인 경제사업으로 조합원의 소득향상 보장* 정도 경영 실천 * 장례문화활성화(수의용품 일부지원)* 벼 건조·저장시설(싸이로) 안의농협 유치* 농작업 재해보험 조합원 전원 가입 추진* 조합장 급여 일정액(30%) 직원 및 농협봉사단체,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 * 농산물 가공사업(소포장) 추진끝으로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조합장은 추진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물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따라서 단순한 구호가 아닌 다양한 경험과 능력으로 직접 발로 뛰며 조합 발전을 위해 앞장서야 합니다. 저는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라면 반드시 해낼 자신있습니다. 농협은 우리 조합원들에게 있어 든든한 쉼터이자 동반자라 생각한다. 조합원 여러분과 농협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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