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확정된 함양 누이센터와 관련 함양군이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갔다.   함양군은 지난 1월17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누이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청년, 학부모, 교육 및 일자리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함양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비 199억여원(22~24년)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함양읍 운림리 일원, 1동 6,660m²,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인 누이센터는 돌봄, 교육, 문화,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워라밸 복합문화센터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군은 함양 누이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첫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중심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도입 시설 구상 및 운영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다지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약 2시간 동안 분임토의를 통해 누이센터 필요한 시설과 시설별 운영 프로그램 및 운영 방안 등을 분임 또는 개인이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결과는 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3월부터 건축기획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함양군은 2025년경 준공 목표인 누이센터에 대해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순유출을 막고, 기존 주민들과 새로 전입하는 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 허브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근석 부군수는 “누이센터는 지역을 살아가는 군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될 다양하고 좋은 의견들을 함양 누이센터 기본계획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누이센터 건립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함양군의회 의원들은 정기간담회를 통해 청사 건립 용도가 아닌 일반 용도로 청사 부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지적과 인구 유입 등 목적과 연관성이 미미하다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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