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한해가 저물고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가 생장과 번창, 풍요의 상징이기도 한 토끼의 해인만큼 군민 여러분의 가정이 번창하고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 드립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겨울의 한파도 시간이 지나면 봄의 온기에 그 자리를 내어주듯 지금의 힘든 시간들을 슬기롭게 잘 이겨 나간다면 그간의 시련이 밑거름이 되어 더 크게 도약하는 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제9대 의회가 출범하고 짧은 기간이지만 민생현장을 돌아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며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발판삼아 보다 더 깨끗하고 성숙된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공조의 틀을 견고히 하면서 군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중에 “혼자가면 빨리가지만, 함께가면 멀리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 눈앞에 있는 실적을 쫓기보다 우리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시책과 사업들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함양군의 미래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군민여러분의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는 우리군의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동력이며, 응원과 신뢰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함께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실현으로 다함께 잘사는 함양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