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주함양군향우회(회장 김호성)는 12월14일 장재동 화락정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김선옥 사무국장의 사회로 7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작고한 김우택 고문의 명복을 비는 묵념과 함께 김호성 회장, 박종윤·노권·서영수 부회장 , 임채영·김양식 감사에 대한 인준이 진행됐다.임종봉 사무총장, 김선옥 사무국장, 노일환 재무국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이루어졌다. 또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김호성 회장의 경과보고, 임채영 감사의 감사보고, 노일환 재무에 결산보고가 이루어졌으며 2023년도 사업계획예산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김호성 향우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행사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기꺼이 내주신 고문님, 원로님, 이사님, 향우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진주시청 천령회, 진주경찰서, 재경상대향우회 함진회 청년회 축구동호회 등의 활동으로 함양향우회 발전에 기여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향우회는 서로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이해관계가 없는 모임이며 오늘 반가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채식 고문은 축사를 통해 “한해가 저물어가는 길목에서 춥고 어두운 밤인데도 불구하시고 이렇게 참석해주신 회원동지 여러분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 저는 30대 초반부터 향우회에 참석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반세기가 되었다. 향우회가 면면이 이어온것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과 같은 애향심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까지 만해도 이 자리에 참여했던 강두상·노윤환·임우택 고문님께서 영영 우리곁에 돌아올 수 없는 먼길로 여행을 떠나셨다. 저도 앞으로 몇 번이나 참여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된다.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끼리 외로움을 달래고 추억을 만끽하고 우정이 넘치는 모임으로서 성숙되어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이후 향우회는 만찬과 화합의 무대를 진행하면서 송년의 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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