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함양보림사(주지 도오스님)는 12월22일 동지를 맞아 함양읍 동문네거리에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보림사 신도회원 30여 명은 동지 전날 팥죽에 들어갈 새알심을 정성스레 빗었으며, 동지 당일에는 새벽부터 일어나 가마솥에 1200여명이 먹을 팥죽을 직접 만들었다. 본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동문네거리 앞 부스에서 신도회원들이 한파 속 강추위를 견디며 주민들에게 새벽부터 준비한 따뜻한 팥죽을 전달했다. 또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에도 직접 찾아가 팥죽을 나누는 등 연말 따뜻한 마음을 공유했다. 보림사 주지 도오스님은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며 민간에서는 작은설이라 하여 동짓달을 일 년의 시작으로 삼았다”며 “금번 동지를 맞이하여 지난 한해의 모든 허물을 참회하고 새해를 새롭게 준비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일체재앙들이 모두 소멸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림사 신도회원들은 매년 동지가 돌아오는 이 무렵 직접 팥죽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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