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함양교육상 수상자로 교육 부문 함양초등학교 노명환 교장, 교육지원 부문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가 선정됐다. 12월14일 함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최경호 함양교육장을 비롯한 수상자 가족 및 지인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례적으로 교육계 행사에 진병영 군수가 참석했다. 교육부문 수상자 노명환 교장은 교육 현장에서 몸을 담은 지난 40여 년간 민주적인 학교 경영과 함양교육의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나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로 함양군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4회 함양교육상을 수상했다. 교육지원부문 수상자 양재생 대표는 여러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 환원사업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교육지원 및 장학 활동에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제34회 함양교육상을 수상했다. 최경호 교육장은 “이번에 교육상을 수상하신 두 분 모두 함양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히며 노명환 교장에 대해 “40여 년의 교직 생활을 함양에서 재직하시며 후진 양성에 누구보다 애쓰셨으며 특히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또 양재생 대표에 대해서는 “여러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하셨으며 교육지원 및 장학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 학습 환경 개선과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으로 우리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상자 노명환씨는 “첫눈이 내린 추운 날 바쁘신 일정에도 행사에 참석한 모든 내·외빈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아 사실 부끄러움이 앞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걸어온 교직생활에 대해 “지난날 회상하면 특별한 날 보다 평범한 날이 더 많았지만 항상 아이들을 위한 일에는 많은 관심을 가졌고 변화를 추구하는 마음에 주변 분들에게 불편함을 준 것 같아 이 자리를 빌어서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지원이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하며 “우리 아이들의 꿈이 함양 지역에서 실현되고 나아가 전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도록 모두 힘을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상자 양재생씨는 소감에 앞서 큰절을 올리며 참석한 내·외빈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이유는 그동안 잘해서가 아닌 앞으로 함양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제가 올해로 고향을 떠나 있었던 시간이 만 47년째다. 그러나 아직도 초등학교 은사님이신 선생님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인재가 다른 곳이 아닌 우리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다면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양재생씨는 함양 두 글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며 “부산에서 출발해 함양까지 오는 시간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한다”고 말하며 참석한 내·외빈과 함께 함양을 위해 만세 삼창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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