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문학회(회장 오동춘)는 12월16일 오후3시 광화문 한글학회회관 얼말글교육관에서 짚신문학 제24호 출판기념 및 제22회 짚신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동춘 회장은 “짚신 나이 어느새 스물 세살의 푸른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간 비바람 속에서 힘차게 자라왔습니다. 1999년 삼일절 80주년 되던 해 광화문 한글회관에서 탄생된 이래 무럭무럭 푸른 봄빛으로 씩씩하게 힘차게 발전해온 것입니다. 참여하여 문학활동을 함께 하는 우리 짚신 회원님들의 진실한 짚신얼을 가슴 바탕에 깔고 짚신의 꿈과 알찬 소망을 잘 펼쳐가고 있습니다. 우리 짚신의 목표는 세종얼, 한글얼, 3.1얼, 짚신얼을 문학정신으로 삼고 눈부신 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짚신 회원들의 반석 같은 작품 발표 공간인 짚신문학도 올해로 24호를 헤아리고 있습니다. 시, 시조 40여명, 수필 10여명을 비롯 평론 칼럼 등의 작품이 탄탄하게 푸른 짚신문학 24호를 빛내주고 있습니다. 오늘 제22회 짚신문학상을 수상하는 자랑스런 수상자들께 축하드리며 훌륭한 빛삶의 선비로 나라 겨레에 큰 빛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짚신은 보배스런 우리 끈끈한 정신 문화재입니다. 짚신겨레는 짚신사랑으로 한마음 한겨레가 되어 통일도 앞당겨 올 것입니다. 짚신회원간의 정과 사랑이 형제같이 정다운 짚신문학회의 힘찬 발전을 빌며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시상식에서 시조부문 대상 이상진, 시부문 본상 공승자, 시부문 우수상 김경애 시인이 각각 수상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최홍식 이사장,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김종진 이사장의 축사, 강순예, 전영준 축가가 있었으며 수상자 답사가 있었다. 짚신문학 제24호에는 함양출신 허영자 시인의 ‘소의 입장’, ‘노년의 뜰’ 시와, 배성희 향우의 ‘감사 인간이 가진 가장 강력한 능력의 언어’ 수필이 실려 있다.이 행사는 짚신문학회에서 주관하고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문예사조사,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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