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경찰서(서장 남규희)는 12월16일 오전 10시경 수동농협에 방문하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노효승 계장보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노효승 계장보는 12월13일 오후 2시경 수동농협에 고객 진모씨가 찾아와“캐피탈 채무 1500만원을 변제하면 저금리로 2500만원을 대출해주겠다”라는 전화 통화 후 1500만원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수동파출소에 신고하여 15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하였다.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의 유형 중 검사·수사관·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범죄의 비중은 줄고 있으나, 정부지원금·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대출사기형 범죄와 자녀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로 피해자를 속이는 메신저피싱형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메신저피싱 범죄는 2020년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전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중 메신저피싱 범죄의 비중은 2019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하였다.메신저피싱은‘엄마(아빠) 나 폰 고장났어’등과 비슷한 문자메시지를 인터넷주소와 같이 보낸 후 인터넷주소를 눌러 악성앱(원격조종앱)을 설치하게 한 후 신분증·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요구하여 피해자의 계좌에서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아무리 가족, 지인에게 온 문자메시지라 해도 의심, 또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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