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서춘래)에서는 꿈·끼 탐색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은 각 학년별 수준에 맞는 검사지를 활용해 진로 적성 탐색 활동을 하였으며, 다양한 일과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가죽공예 체험활동을 하였다. 가죽공예 직업 체험활동은 전문 강사가 학교로 방문하여 1~3학년, 4~6학년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가죽공예 제품에는 열쇠고리나 지갑부터 가방이나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하여 동물 열쇠고리와 카드 지갑을 만드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처음 보는 재료와 도구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바느질이 조금 서툴기도 하였지만 강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니 어느새 멋진 가죽공예 작품을 완성해내었다.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끝나고 오후에는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죽공예 수업이 연이어 진행되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휴대폰 가방 만들기를 하였는데, 학생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죽으로 만든 물건이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았어요. 원래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가죽공예는 처음 해보아서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오늘 만든 카드 지갑은 중학생인 누나에게 선물 할거예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