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주민자치회(이현재 회장)가 주최·주관한 함양읍 전통문화 운동회가 12월9일 오전 10시 고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이현재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400여명이 참석해 전통문화 운동회를 즐겼다. 행사는 이현재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0개가 넘는 행사 부스에서 각각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새총 쏘기, 활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어릴 적 동네 골목을 주름잡았던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행사 중간에는 사회자의 진행으로 전통놀이 경연대회(콘공굴리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가 펼쳐져 전통문화 운동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남녀 한 팀으로 구성된 마을별 제기차기 대항전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종합 점수를 매겨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무대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 막걸리 한 잔씩을 먹어야 했다. 또 점심에는 떡과 떡국 등 많은 먹거리를 준비하여 운동회에 참석한 군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현재 회장은 “제가 주민자치회장을 맡고 보니 함양읍 행사가 너무 없는 것 같아 이번에 처음으로 전통문화 운동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상품을 준비했으니 참석하신 분 모두 집으로 귀가하실 때 양손 가득 상품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우리 함양읍 화합을 위하여 전통문화 운동회에 참석한 군민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안전하고 재밌게 전통문화 즐기시고 풍성한 연말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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