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피싱을 막아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지리산마천농협 박수진 계장이 함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지리산마천농협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 농협을 방문한 고객이 “아들이 휴대폰이 고장나 입금을 한다‘며 입금 요청을 하였으나 예금주가 아들과 다름을 수상하게 여긴 박수진 계장이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 보니 메신저피싱이었다. 이미 인적사항이 노출되고 악성앱이 깔려 고객의 통장에서 피해금이 인출된 상황이었다. 박수진 계장은 고객을 안정시킨 뒤 통장, 카드 비밀번호 변경과 통장 지급정지, 오픈뱅킹 어플에 명의도용 신고 등 빠른 조치를 취하여 고객의 추가 피해를 막았고 이미 송금되었던 금액도 돌려받을 수 있게 조치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메신저피싱 용의자들은 가족을 사칭해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한 뒤 은행 계좌에서 돈을 가로채는 문자 금융 사기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함양경찰서 관계자는 “날로 교묘해지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에 다양한 피해자가 나오고 있다” 며 “모르는 사람은 물론 가족이나 지인이 보낸 문자라도 한번 쯤 의심하고 함부로 URL을 눌러선 안된다” 고 강조했다.조원래 조합장은 “ 박수진 계장의 현명한 기지로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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