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갑작스레 몰아친 11월 마지막 날, 함양군 아지매들이 한자리에 모여 김장담그기에 나섰다.   함양군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동서, 김명자)는 11월30일 함양군 공설운동장에서 2022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김치를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시작해 3년간(20년 제외) 열렸다.(행사 이모저모 홈페이지 참조)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최윤만 농협군지부장과 15개 협의회 소속단체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배추 3,300여 포기 약 1,000박스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엄청난 양의 김장을 위해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행사 앞 주말 이틀간 김장양념을 사전에 준비하였으며 각 단체에서는 절임배추를 준비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신나는 노래에 맞춰 간단한 체조를 하며 몸을 녹인 후 박동서·김명자 회장의 행사 설명을 들은 후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급격하게 변한 날씨 속에서도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갔다. 또 행사장에는 국군장병들도 함께 참여해 완성된 김장 박스를 옮기는 등 따뜻한 마음의 정을 같이 나눴다. 박동서, 김명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김장하는 날에 맞춰 갑작스럽게 추워졌지만 이웃을 위한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추위도 잊게 하는 의미 있는 날이었다”며 “읍면을 통해 전달되는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올 한 해도 봉사라는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주시기 바란다”는 짧은 인사와 함께 봉사자들과 함께 김치 담그기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제작된 1,000박스 분량의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등 11개 읍면 취약계층에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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