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역 유치원생 150여명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함양의 대표 전통시장인 지리산함양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현대적인 판매시설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직접 체험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전통시장과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체험은 어린이들이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작성된 장보기 리스트를 목에 걸고 지도 교사와 상인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물건들을 직접 고르고 사보며 이를 통해 경제관념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또 남은 잔돈으로 호떡이나 어묵 등 간식을 사먹는 과정을 통해 전통시장만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은 어린이들이 우리의 전통시장을 친숙한 장소로 인식하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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