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전면으로 귀농한 김연창씨의 어반스케치전이 11월22일~12월17일 곰갤러리에서 열린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김연창은 2002년 함양 백전면으로 귀농하여 청미래 농장을 경영하면서 틈나는 데로 함양의 이곳저곳을 스케치북에 기록하였다.   그의 전공분야와 무관 하지 않는 라이너펜으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세밀하게 그려나간 읍내 경관이나 거리, 건축물 등 현장모습의 감동을 선명하게 담아내면서 섬세함이 돋보이는 스케치와 절제된 해맑은 채색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성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함양을 소재로 그린 50여점과 그밖에 해외여행 중에 스케치한 그림 20여점 등 70여점이 전시된다. Urban Sketch라는 새로운 용어는 2007년 가브리엘 캄파나리오(Gabriel Campanario)에 의해 비롯된 도시를 스케치하는 국제미술운동으로 2013년에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활동이 늘며 붐이 일었다. 어반 스케치의 매력은 도시에서 스케치하는 행위, 그림 그리는 도시여행자의 기록물로서 도시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들과 사건들에서 직접적인 감동과 세상에 스며드는 신선함을 계속해서 새로운 것으로 추구 표현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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