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이 눈부시는 11월 상림공원이 나눔마당과 공연으로 빛났다. 12일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은 상림공원 일원에서 함양행복교육지구 나눔 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는 오전 다볕골 마을, 행복학교, 작은학교, 지역민, 청소년 등 나눔마당을 시작으로 오후 다볕골청소년한마음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함양행복교육지구 다볕골(돌봄) 마을학교, 학교협력형 마을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 학생자율동아리, 교직원 전문적학습공동체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오전 나눔마당에는 상림 잔디 광장 및 토요 무대 일원을 중심으로 60여개의 부스 운영을 통한 체험, 홍보, 전시가 열리면서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졌다. 풍선 헬리곱터 날리기, 레고 조립, 허수아비 만들기, mbti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토피어리 만들기, 청소년 구제샵 운영,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나이대의 학생들이 즐 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여러 분야를 두루 체험하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다볕골청소년한마음 축제는 비가 내리는 오후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참석해 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 다볕골 청소년 공연, 초청 공연 등을 뜨거운 열기로 관람했다. 총 16개 팀이 참여한 댄스 및 밴드 공연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관람했으며 공연기획단계에서부터 청소년이 주축이 되고 준비에서부터 관람까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끼를 발산하고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한마당이었다. 나눔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행사를 통해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부스를 통한 다양한 체험도 즐기면서 오늘 하루 힐링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축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이후 개최된 지역 대규모 행사로 아동과 청소년이 주요참여 대상인만큼 준비 단계에서부터 함양군과 함양교육지원청은 행사장 사전 점검 및 안전계획 수립 등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행사 당일에도 경찰서·소방서 등의 유관 기관의 협조를 받아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양행복교육지구 사업이란 함양군과 경남도 교육청이 1대 1대응 투자를 통해 올해부터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내 민·관·학이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의 배움터를 과거 학교 안으로 국한했던 것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돌봄) 마을학교 9개소, 함양대학 프로젝트 동아리 10개소, 청소년 학교 안(밖) 자율동아리 20여개, 기후위기 대응 지역민 동아리 1개소, 진로체험 학교밖 프로젝트 동아리 10개소 등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더욱 확대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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