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22일 치러지는 민선2기 전국동시체육회장선거를 한 달가량 앞두고 함양군체육회장선거에 도전할 후보군들이 하마평에 오르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함양군에서는 송경열 현 함양군체육회장, 안병명 현 함양군체육회수석부회장, 임갑출 전 함양군체육회상임부회장 등 전·현직 체육계 인사들이 출마를 공식화 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민선1기 체육회를 이끈 송경열 회장은 임기동안 체육회 직원 정규직 전환과 체육회 건물 건립 등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굵직한 업적들을 이뤄냈다. 송경열 회장은 “함양군 체육회의 발전이 곧 함양군 발전이라 생각한다”며 “민선1기에 이어 민선2에도 군민들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현 함양군체육회수석부회장 역임과 동시에 경남일보 기자로 활동한 안병명 현 함양군체육회수석부회장은 “함양체육을 중심으로 하나의 함양을 만들겠다”며 “마지막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체육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즐기는 체육 건강한 함양’이라는 슬로건으로 함양군체육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임갑출 전 함양군체육회상임부회장은 “군민들이 즐겁게 체육을 즐기면 그것이 함양 사랑이고 체육 사랑이다”고 말했다.
함양군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는 ‘위탁선거’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체육회‧생활체육회가 합쳐진 뒤 치르는 두 번째 민선 체육회장 선거로 당선자들의 임기는 4년이다. 민선1기 체육회장 선거는 체육회가 자체 선관위를 꾸려 실시했지만 이번 선거는 선관위가 맡는다.후보 등록은 내달 11~12일까지로, 선거운동은 내달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이다.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체육단체 회장 등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한체육회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면 5만 미만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선거인단 최소 50명이상으로 구성되며 종목별 22개 가맹단체장과 11개 읍·면체육회장 등 33명이 1차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부족한 17명의 선거인단은 각 협회 및 읍·면체육회 대의원들 중 추첨을 통해 선거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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