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년의 수능날과는 달리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호전됐으나 교육당국은 안전한 수능을 위해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1월17일 함양고·함양제일고등학교에서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함양지역 응시 인원은 195명이다. 이는 전년도 응시자 183명보다 12명(6.5%) 증가한 수치다.
교육부는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 지원자 수는 50만8030명으로 지난해보다 1791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응시자 중 재학생 수는 35만239명, 졸업생은 14만2303명, 검정고시 등 기타지원자는 1211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에서는 모두 3만138명이 올해 수능에 응시 접수했다.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인 17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 교실에 입실해야 한다. 이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지급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전달 받게 된다.
시험 당일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침하고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시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이밖에도 수험생은 수험표 교부 시 배부되는 수험생 유의사항 및 동영상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사전 숙지해야 한다.
수능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부는 수능 자율방역 실천기간(11월3일~11월17일)을 현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수능 자율 방역 실천 기간 동안 수험생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에게는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를, 다중 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밀접 환경의 시설에 대한 이용 자제를 권고한다. 또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인근 병·의원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들과 수험생 가족을 비롯한 모든 국민께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에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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