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노인맞춤돌봄 어르신 한마당 체육대회가 11월10일 고운체육회관에서 돌봄어르신 및 수행인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프로그램 일환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레크리에이션 및 다양한 놀이를 제공하여 정신·육체적 강화와 상호교류를 촉진하는 자리였다. 식전행사에 앞서 어르신들은 짱구 강사의 신호에 맞춰 간단한 율동으로 몸을 데웠다. 이후 디스코 달리기, 훌라후프 챔피언 등 6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르신들 입가에 한껏 웃음꽃이 폈다. 특히 무대 중앙으로 나온 20여명의 어르신들은 일제히 ‘막춤’을 선보이며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손을 하늘로 찌르는 어르신이 있는가 하면 두 눈을 감고 ‘관광버스 춤’을 추는 어르신도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진병영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남다른 희생정신과 근면함으로 오늘의 함양을 일궈 오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위해 보다 촘촘한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연중 수시로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 자격은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상담을 거쳐 서비스제공계획을 수립해 생활지원사의 안부확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