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예총(회장 강성갑)과 해운대구문인협회(회장 김삼문)가 11월10일 양 지역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1시 고운 최치원 기념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강성갑 함양예총 회장과 김삼문 해운대구문인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함양예총과 해운대구문인협회는 양 지역이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어느 곳보다도 가장 잘 남아 있는 곳임에 따라 그 역사성을 함께 공유하면서 배우고 선양을 펼쳐나감으로써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최치원 선생의 업적을 기려 상림 공원 언저리에 건립된 고운기념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협약식이 됐다.   강성갑 함양예총 회장은 “유서 깊은 이곳 고운 최치원 기념관에서 해운대구문인협회와 함양예총이 업무협약식을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삼문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회원님의 참석에 감사를 드리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삼문 해운대구문인협회 회장 또한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기쁨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두 지역간 문화발전은 물론이고 회원간 상호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양 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더불어 고운 선생의 애민사상과 업적을 기리며 상호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협약식을 마친 후 양 단체 회원들은 함양상림과 남계서원 그리고 지곡 개평한옥마을을 둘러보는 문화기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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