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 지양... 바자회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함양 위성초등학교에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동아리 공연과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선보이고 바자회에서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다.   위성초는 21일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희망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위성 꿈 사랑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그 꿈을 펼치는 ‘꿈 키움 동아리 축제’와 봉사의 덕목을 실천하며 희망을 나눌 수 있는 ‘꿈 나눔 알뜰바자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20일 진행된 꿈 키움 동아리 축제는 위성초 4~6학년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운영한 ‘학생자율동아리’ 13개가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전통놀이 체험으로부터 시작해 보드게임 체험, 무드등 제작, 3D펜 체험, 카나페 만들기, MBTI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육 체험활동, 연극 공연, 댄스 공연 등이 담겼다.   다음 날 열린 꿈 나눔 바자회는 위성초등학교 교육가족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바람직한 기부문화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두어 운영되었다. 총 18개의 돗자리 장터와 12개의 체험 코너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해 학부모, 마을학교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 행사를 운영했다.   학교 내 다양한 일들을 도맡아 해온 학생자치회는 알뜰바자회 운영에 필요한 은행, 돌림판 기부함, 버스킹, 교직원 애장품 경매 등 각종 코너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알뜰바자회를 다채롭게 꾸몄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학급회의, 학생자치회 정기회의와 교무행정협의회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위성초등학교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교육 실천을 위해 축제의 전 기간에 있어 일회용품을 사용을 지양했고,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직접 준비한 식기구를 이용해 먹거리 장터를 이용하는 등 생태시민으로서의 바람직한 모습을 보였다. 위성초 관계자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이 발휘된 꿈 키움 동아리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양한 교육의 주체가 함께 이끌어 나간 위성초등학교의 전통, 꿈 나눔 알뜰 바자회는 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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