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 오동춘 시인이 50해에 걸쳐 쓴 축시, 조시, 추모시 등을 엮은 20번째 시집 ‘함께 웃고 우는 은혜와 감사’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오동춘 시인의 인생 교육 철학인 ‘참삶 뼈삶 빛살’의 주제로 342편의 애경사 시와 500여 컷의 사진 모음집으로 930여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시집으로 출간됐다. 오동춘 시인은 문학박사이자 교회 원로장로로 삶의 궤적을 펼쳐 보이듯 다양한 인물 및 지도자 등에 대한 서사적인 조시와 추모시를 썼다. 특히 도산 안창호, 외솔 최현배, 한결 김윤경 등의 애국지사들을 중심으로 역사적 중요한 순간을 축시·조시·추모시로 남겼다. 1972년 시집 ‘짚신사랑’을 첫 출간 한 오동춘 시인은 50여 년간 다양한 주제로 시집을 펴내며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저자는 “존경하는 도산, 외설, 한결 3명의 스승과 사랑하는 제자 그리고 기록하고 추억해야 하는 순간을 시로 녹여냈다”고 전했다. 한편 송골 오동춘 시인은 문학박사, 국문학자, 한글운동가로 경남 함양에서 자라 마천초(17회), 함양중(8회)을 거쳐 용문고교(5회)를 수석 입학했다. 1958년 연세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여 외솔 최현배, 한결 김윤경 등의 스승을 만나 국어사랑 나라사랑을 가슴에 새겼다.   송골 오동춘 시인의 ‘함께 웃고 우는 은혜와 감사’ 시집 출판감사예배 및 출판기념회는 오는 10월24일 오후3시 서울 화성교회 비전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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