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상림공원 일원에서 막을 올린 제61회 천령문화제(위원장 정문상)가 지난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도에는 취소, 2021년도에는 축소 진행된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종합문화축제라는 명칭에 걸맞게 음악, 미술, 문학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문화제 기간 동안 특설무대, 프린지무대, 체험부스 등 상림공원 일원 곳곳에서 총63개의 프로그램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송전다듬이회, 다볕풍물패,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함양들소리 등 함양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이 무대에 서는 등 이번 축제에서는 함양군 출신의 관내외의 문화예술인과 함양군민들이 참여하여 대부분의 무대를 채웠다. 관내 12개 노래교실 회원들이 총출동한 함양 노래교실 합창 발표회에서는 출연자들과 응원하는 관람객들이 어우러진 신나는 무대가 펼쳐졌고, 70세 이상 어르신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첫 선을 보인 함양 실버 트로트 가요제의 경우, 출연자들의 연륜에서 우러나는 재미있는 입담과 노래실력으로 관객들의 흥미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예년에 비해 군민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확대했으며, 프린지무대에서는 5일 동안 21개의 중소규모 공연이 끊임없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정문상 천령문화제위원장은 “제61회 천령문화제가 공연, 체험, 전시 등 프로그램이 눈에 띄게 늘어나 종합문화예술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올해 미흡한 점은 개선하여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진병영 함양군수는 “제61회 천령문화제가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힘써준 축제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동참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이 관객이 아닌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열릴 제62회 천령문화제는 5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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